전통 금융의 상징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와의 전격 제휴를 통해 본격적인 암호화폐 통합에 나서면서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JP모건은 오는 2026년부터 자사 은행 계좌를 코인베이스 지갑과 직접 연결하는 '은행-지갑 직결 시스템(direct bank-to-wallet connection)'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체이스(Chase) 신용카드로 코인베이스 계정을 충전하거나, 카드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과거 '폰지 사기'에 비유되던 암호화폐를 향한 JP모건의 부정적 입장에서 180도 달라진 행보다. 최근 이 은행은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를 대출 담보로 인정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암호화폐 수용 기조를 강화해왔다.
JP모건의 결제·대출 혁신 부문 책임자인 멜리사 펠드셔(Melissa Feldsher)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고객이 금융적 미래를 능동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중대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코인베이스 측도 “전통 금융 사용자의 온체인 진입 장벽을 낮추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친(親) 암호화폐 정책을 펴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금융 규제 완화가 이뤄진 흐름과 맞물린다. 과거 ‘오퍼레이션 초크포인트(Operation ChokePoint)’로 불리던 암호화폐 기업의 계좌 폐쇄 움직임은 지금은 제도권 내 통합으로 전환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JP모건의 이 같은 서비스가 사용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1.4%의 커미션을 내야 하는 구조는 무고한 투자자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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