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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조 개 vs 0.005달러…시바이누(SHIB)의 수학적 도전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11:13]

589조 개 vs 0.005달러…시바이누(SHIB)의 수학적 도전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11:13]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시바이누(SHIB)/챗gpt 생성 이미지     ©

 

밈코인 시바이누(Shiba Inu, SHIB)가 0.005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이 2조 9,400억 달러를 넘어야 하는데, 이는 현재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시총을 합친 것보다도 크다. 현재 구조로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SHIB의 유통량은 약 589조 개로, 이를 바탕으로 0.005달러의 가격을 달성하려면 2조 9,400억 달러의 시총이 필요하다. 이는 현재 애플 시가총액(약 3조 2,000억 달러)과 비슷한 수준이며, 글로벌 자금 유입이 극적으로 확대되지 않는 한 실현 가능성이 낮다.

 

SHIB의 가장 큰 장애물은 지나치게 많은 공급량이다. 지난 2021년 이더리움 공동창업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이 410조 개 이상을 소각하며 일시적 희망을 줬지만, 여전히 589조 개가 유통 중이다. 커뮤니티는 자체 소각 프로젝트와 함께 레이어2 네트워크 시바리움(Shibarium)의 가스비 일부를 자동 소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시바리움은 14억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성장 중이고, 시바스왑(ShibaSwap)과 메타버스, 프라이버시 레이어3, 인공지능 기반 기능 개발 등도 추진 중이다. SHIB가 단순한 밈코인 이미지를 벗어나 실사용 코인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전체의 흐름, 특히 비트코인의 움직임에 따라 SHIB는 쉽게 흔들리며, 소수의 고래 투자자가 보유량을 던질 경우 가격이 급락할 위험도 상존한다. 동시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유럽 미카(MiCA) 규제의 방향성은 SHIB에 새로운 기회 또는 위협이 될 수 있다.

 

결국 SHIB가 0.005달러에 도달하려면 시가총액 확대, 유통량 감소, 유틸리티 확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며, 이는 수십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로선 수치상 불가능에 가깝지만, 프로젝트의 꾸준한 개발과 커뮤니티의 충성도는 무시할 수 없는 변수로 남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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