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수천만 명의 유저가 기대한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10달러 신화’는 아직 실현되지 못한 채, 현재 가격은 0.41달러로 급락한 상태다. 2025년 2월 오픈 메인넷 출시 이후 일시적으로 2.8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84% 가까이 폭락하며 실망감을 안겼다.
파이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작업증명(PoW)과 달리 에너지를 거의 소모하지 않는 스텔라 합의 프로토콜을 채택하고 있다. 사용자는 실제 채굴 대신 '보안 서클'을 구성해 네트워크 보안에 기여하는 구조로, 이를 통해 최대 공급량 1,000억 개라는 막대한 토큰 발행이 가능해졌다. 그중 80%는 커뮤니티 보상에 할당되며, 수억 개의 보상이 계속 해제됨에 따라 가격 하락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이의 기술보다 수학적 한계가 문제라고 지적한다. 유통량이 74억 개에 달하는 상황에서 1PI당 10달러를 달성하려면 시가총액이 740억 달러를 넘어야 하는데, 이는 메이저 코인 급 위상에 해당하는 수치다. 더욱이 스마트 계약 기능 지연, 노드에 대한 코어팀의 집중 통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 등 투명성 부족에 대한 논란도 해소되지 않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가능성도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 파이가 유틸리티 토큰이 아닌 미등록 증권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분쟁이 불가피할 수 있다. 동시에, 파이를 무료로 채굴한 조기 참여자들이 대량 매도에 나설 경우 가격은 더욱 압박받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파이는 전 세계적으로 6,5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보유한 거대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한 생태계 확장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오프라인 행사인 ‘파이페스트(PiFest)’ 등은 실사용 유도를 목표로 하지만, 여전히 대부분의 사용자는 투매 유혹과 싸우는 중이다.
결국 10달러 목표 달성은 단순한 인기 앱이 아닌, 실제 효용 기반 생태계로의 전환이 관건이다. 사용자가 파이를 ‘판매’가 아닌 ‘사용’하고 싶어지는 환경이 마련되지 않는 한, 10달러는 목표가 아니라 희망사항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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