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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왜 또 급락했나? 금리·관세가 흔들었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20:37]

암호화폐 왜 또 급락했나? 금리·관세가 흔들었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20:37]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암호화폐 시장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 약화와 인플레이션 지속, 트럼프발 관세 리스크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미국의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약화됐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관세 행정명령을 발동하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을 보였다.

 

백악관은 캐나다에 부과하는 기존 25% 관세를 35%로 인상하고, 기타 국가에도 10~40% 수준의 신규 관세를 예고했다. 해당 조치는 명령 발동 7일 후인 오전 12시 1분부터 발효되며, 그 사이 협상 여지는 남아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인플레이션 압력도 여전하다. 연준이 선호하는 근원 PCE는 6월에 전월 대비 0.3% 상승했으며, 이는 5월의 0.2%보다 높고 연간 기준으로는 2.8%를 기록해 예상치인 2.7%를 상회했다. 이는 연준의 목표치인 2.0%를 여전히 웃돌며, 금리 인하보다는 동결 또는 추가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에 따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0.25%포인트) 인하 확률은 기존 60%대에서 41%까지 떨어졌고, 금리 동결 가능성은 58%로 높아졌다. 이는 위험자산 시장, 특히 암호화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암호화폐 대부분은 2~8% 하락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카르다노(Cardano, ADA)는 각각 8% 급락했으며, 엑스알피(XRP)는 6% 하락했다. 솔라나(Solana, SOL)와 바이낸스코인(Binance Coin, BNB)도 각각 6.7%, 3% 하락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한때 11만 5,000달러 아래로 밀렸으나 이후 소폭 반등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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