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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세일러 "토큰화 기준 명확히 정하라" 촉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1 [22:00]

마이클 세일러 "토큰화 기준 명확히 정하라" 촉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1 [22:00]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 출처: 마이클 세일러 트위터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미국 정부에 디지털 자산의 법적 정의를 명확히 하는 '암호화폐 분류 체계(taxonomy)' 마련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명확한 기준 없이는 토큰화, 발행 주체, 디지털 증권 및 상품 정의 모두가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세일러는 스트래티지(Strategy)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디지털 자산이 어떤 조건에서 증권으로 토큰화될 수 있는지, 발행 주체가 없는 디지털 상품은 무엇인지 분류가 명확해져야 시장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분류 체계 없이 발행 권한과 조건에 혼선이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요청은 백악관 산하 디지털 자산 시장 실무 그룹이 연방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보관, 거래, 등록, 기록 유지 등 핵심 규정 정비를 신속히 추진하라고 촉구한 직후에 나온 것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도 “기업들이 SEC에 토큰화를 위한 요청을 하고 있다”며, 규제 대응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회도 움직이고 있다. 오는 9월에는 ‘2025년 디지털 자산 시장 명확화 법안(Digital Asset Market Clarity Act of 2025)’을 심의할 예정이며, 세일러는 해당 법안이 암호화폐 산업과 일반 기업 모두에 실질적인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상적인 환경에서는 4,000만 개 기업이 40달러만으로 단 4시간 만에 토큰을 발행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로빈후드(Robinhood)도 토큰화를 미래 핵심 전략으로 설정했다. 블라디미르 테네프(Vladimir Tenev) CEO는 “미국 투자자들이 접근하지 못했던 사모 시장과 실물 자산을 토큰화를 통해 열겠다”고 밝혔으며, 유럽에서는 오픈AI와 스페이스X 지분을 연상시키는 사모 주식 토큰도 이미 발행한 상태다.

 

하지만 로빈후드의 행보는 리투아니아에서의 법적 조사와 함께, 오픈AI 측이 자사와 무관하다고 경고하는 등 일부 반발에도 직면하고 있다. 토큰화 시장을 선점하려는 미국 기업들의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법적 분류 기준 정립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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