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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9억 달러 청산! 암호화폐 시장 패닉...비트코인 8만 달러까지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07:55]

하루 새 9억 달러 청산! 암호화폐 시장 패닉...비트코인 8만 달러까지 무너질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2 [07:55]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 급락장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가 줄줄이 급락하며 하루 새 청산 규모가 9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시장 전반에 패닉이 번지고 있다.

 

8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의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며 하루 동안 9억 500만 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8억 2,300만 달러 이상은 롱 포지션으로, 상승을 예상한 베팅이 대부분 손실을 입은 셈이다.

 

비트코인은 주초 거의 12만 달러에 근접했던 고점에서 5.6% 하락한 11만 3,411달러로 떨어졌고, 이더리움은 일주일 새 10.5% 하락해 4,000달러에서 3,518달러까지 급락했다. XRP도 지난주 3.32달러에서 2.92달러까지 밀렸다가 현재 2.9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10.2%의 주간 낙폭이다.

 

이번 급락의 배경에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트럼프 행정부의 전방위 관세 조치, 러시아와의 긴장 고조 등 정치·경제적 악재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고용보고서 발표 직후 해당 작성자를 해임했으며, 같은 날 핵잠수함을 러시아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키는 지시까지 내리며 시장 불안을 키웠다.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이 단기 조정이 아닌 장기 보유자와 차익 실현 세력 간의 힘겨루기의 결과라고 진단하고 있다. 일부 전망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8~9월 동안 8만 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4분기에는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도 공존하고 있다.

 

한편, 시장 참여자 예측 플랫폼 미리어드(Myriad)에서는 비트코인이 10만 5,000달러로 하락할 가능성보다 12만 5,000달러로 반등할 가능성에 더 높은 53%의 확률을 부여하고 있다. 당장은 혼조세지만 장기적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시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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