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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동결에도 암호화폐 상승세 지속될까? 핵심은 '유동성' 아닌 '네트워크'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09:50]

금리 동결에도 암호화폐 상승세 지속될까? 핵심은 '유동성' 아닌 '네트워크'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2 [09:50]
비트코인, 암호화폐

▲ 암호화폐     ©

 

8월 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7월 30일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일부 위원이 금리 인하를 주장했지만, 대다수는 동결을 유지하면서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통적으로 금리가 낮을수록 암호화폐 같은 위험 자산에는 유리하다는 인식이 강하다. 하지만 이번 동결 결정 이후에도 암호화폐 시장의 주요 상승 동력은 여전히 견고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은 금리보다는 유입 자금과 기술적 진보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7월 19일까지 단 12거래일 만에 66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더리움은 5월 7일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를 통해 처리속도와 기관 친화적 기능을 개선했다. 솔라나는 2026년 전까지 현물 ETF 승인이 날 가능성이 99%에 달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강력한 매수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엑스알피는 6월 30일 새 사이드체인을 출시해 이더리움 스타일의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유동성 확장이 가능해졌다. 이는 기준금리보다 개발자 유입과 거래량 확대에 더 민감한 성장 요인으로, 향후 네트워크 확장성과 거래 수요가 XRP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7%로 상승하면서 연준의 금리 인하 여지는 줄었고, 백악관의 관세 정책이 공급망 인플레이션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긴축 기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암호화폐 시장은 이러한 거시 변수와 별개로 온체인 유동성, 개발자 이주, 기술 혁신 등 자체 성장 동력에 기반한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결국 2025년 하반기 암호화폐 투자 전략은 단기 정책 변화보다 구조적 성장 흐름에 주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시장은 금리보다 실질 자금 흐름과 실용성 있는 네트워크 성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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