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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핵잠수함 한 마디에 비트코인 무너졌다!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02 [10:05]

트럼프 핵잠수함 한 마디에 비트코인 무너졌다!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02 [10:05]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트럼프,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러시아 핵 발언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내부 혼란 여파로 장중 11만 3,0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이날 BTC는 11만 2,724달러까지 하락하며 최근 몇 주 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2억 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롱 포지션이 청산됐다.

 

트럼프는 러시아 안보위원회 부위원장 드미트리 메드베데프의 발언에 대응해 핵잠수함 2척의 재배치를 명령했다. 그는 “말은 종종 의도치 않은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긴장 고조의 책임을 메드베데프에 돌렸다. 이 같은 발언은 핵무기 관련 불안을 자극하며 비트코인 시장에 불안 심리를 가중시켰다.

 

트럼프는 이어 미국 노동통계청장을 향해 “고용 지표를 조작했다”며 해임을 요구하고, 연준 의장 제롬 파월에게도 “완고한 멍청이”라는 표현으로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그는 연준 이사회가 파월을 제치고 직접 금리를 내릴 것을 주장했으며, 자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고 있음에도 금리 인하를 미루는 것은 정치적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연준 이사인 아드리아나 쿠글러는 별다른 사유 없이 사임을 발표했고, 이는 트럼프가 후임자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쿠글러는 최근 관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금리 동결을 지지한 인사로, 이번 정책 결정에서도 표결에 불참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7월 중순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 3,182달러 대비 8%가량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이달 초보다 낮은 6% 수준으로 축소됐으며, 시장에서는 레버리지 장기 포지션에 대한 선호가 줄고 있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는 최근 팟캐스트에서 포트폴리오의 15%를 금이나 비트코인에 할당할 것을 권고했다. 그는 “미국이 부채의 악순환(debt doom loop)에 빠지고 있다”고 경고하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과 국가 부채 리스크에 대한 대안 자산으로 평가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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