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파나마 플레이리스트(Panama Playlists)’라는 사이트가 브라이언 암스트롱(Coinbase), 샘 뱅크먼프리드(FTX), 샘 알트먼(OpenAI) 등 주요 인물들의 스포티파이 계정을 수집해 공개했다. 사이트 운영자는 1년 넘게 이들의 재생 목록과 마지막 청취 곡까지 추적했다고 주장했다.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같은 트랜스 곡을 60번 담은 ‘Repeat’ 재생목록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는 “몰입에 도움이 된다”고 해명했지만, 반복 재생 버튼이 있다는 지적도 받았다. 그 외에도 뮤지컬 ‘해밀턴’ 수록곡 위주의 ‘Favs’ 목록, 휘트니 휴스턴이 포함된 아침용 목록도 확인됐다.
FTX 전 CEO 샘 뱅크먼프리드는 몰락 전 ‘Yellow(콜드플레이)’, ‘Hey There Delilah’ 등 감성곡 위주의 재생목록을 구성했다. 반면 ‘Mr. Brightside’, ‘Stronger’ 등 신나는 곡이 담긴 목록도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추가된 곡은 ‘Save Your Tears(위켄드)’였으며, 이는 25년형 선고 전의 정서를 반영하는 듯하다.
샘 알트먼은 셰이잠 앱을 통해 자동 생성된 목록에서 ‘Get Ur Freak On(미시 엘리엇)’, ‘Make You Feel My Love(아델)’ 등 다양한 곡을 감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크 안드리센은 잔잔한 재즈와 영화 음악을 즐겼고, 일리야 수츠케버는 에미넴과 메탈리카, 야닉 르쿤은 보사노바를 선호했다.
이번 유출은 총 49명의 정치인, 언론인, 테크 리더 계정을 포함하며, 사이트 이름은 2016년 ‘파나마 페이퍼스’를 패러디한 것이다. 운영자는 “이건 숨겨진 재산이 아니라, 숨겨진 음악 취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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