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위스 루가노의 파르코 치아니에 설치됐던 사토시 동상이 최근 도난당했다. 이 조형물은 비트코인 지지 단체 사토시갤러리(Satoshigallery)가 전 세계 21개 도시에 설치를 추진 중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단체 측은 조형물 회수를 위한 제보자에게 0.1비트코인(약 1만 1,000달러)의 보상금을 걸었다.
이 조형물은 이탈리아 조각가이자 비트코인 지지자인 발렌티나 피코치(Valentina Picozzi)가 디자인했으며, 304 스테인리스강과 코르텐 강재로 제작돼 2023년 10월 공개됐다. 특히 앞뒤에서 보면 사라지는 구조로, ‘우리는 모두 사토시다’라는 익명성과 분산성을 상징한다. 설치 위치는 매년 열리는 블록체인 포럼 ‘플랜B 포럼’ 개최지인 빌라 치아니 정면이었다.
당시 미켈레 폴레티(Michele Foletti) 루가노 시장은 “사토시 동상은 루가노가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는 상징”이라며 비트코인과 기술 수용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루가노는 테더(Tether)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술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사토시를 기리는 동상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21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도 ‘우리는 모두 사토시’라는 철학을 반영한 청동상이 공개된 바 있다. 해당 동상은 관람자가 스스로 얼굴을 비춰볼 수 있도록 거울 재질의 얼굴로 설계됐다.
한편 비트코인이 지난달 12만 달러를 돌파하며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론상 보유 자산은 1.096만 BTC(약 1,310억 달러)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부호 순위 11위에 해당하며, 일론 머스크를 추월하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이 현재 가치보다 3배 이상 올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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