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1만 2,000달러 붕괴...단기 보유자·고래 동시 매도 공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04 [07:00]

비트코인 11만 2,000달러 붕괴...단기 보유자·고래 동시 매도 공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04 [07:00]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챗gpt 생성 이미지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 단기 보유자들과 대형 투자자들이 일제히 거래소로 코인을 보내며 매도 압력이 급증했다. 비트코인이 일시적으로 11만 2,000달러 아래로 내려가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보인 결과이다.

 

8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데이터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신규 투자자와 고래들 모두 거래소로 코인을 대량 전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 1일 단기 보유자들이 손실 상태로 거래소에 보낸 비트코인은 4만 BTC를 넘어서면서 7월 15일 이후 최대 규모로 확인됐다.

 

같은 날 전체 거래소 유입량은 1만 6,417BTC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거래소 고래 비율 지표가 0.70을 넘어서면서 대부분의 예치가 고래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퀀트의 분석가 아랍 체인(Arab Chain)은 "대규모 예치와 고래들의 예치 집중이 동시에 일어날 때 시장은 일반적으로 매도 압력과 급격한 하락 국면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바이낸스로의 월평균 비트코인 유입량도 7월 초부터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일 유입량은 약 5,300BTC에서 현재 7,000BTC로 증가했으며, 이는 3월부터 지속된 하락 추세의 종료를 의미한다고 분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자 행동의 변화를 시사한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매도세는 개인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관 투자자 영역까지 확산됐다. 8월 1일 미국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8억 1,200만 달러가 유출되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일일 유출액을 기록했다.

 

한편, 트레이더 스큐(Skew)는 주말 거래소 주문서 구성을 분석하며 "대규모 참가자가 주말에 이런 규모의 호가를 제시하는 것은 매우 큰 플레이어가 다음 주 전에 위험을 회피해야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