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 최고법무책임자가 SEC 위원장을 공개 칭찬하면서 3년간 이어진 리플 소송이 마침내 끝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8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리플 최고법무책임자 스튜어트 알데로티(Stuart Alderoty)가 엑스에서 SEC 위원장 폴 앳킨스(Paul Atkins)를 극찬했다. 그는 "앳킨스 위원장은 이전 정부가 암호화폐 기업들을 해외로 내몰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며 "지금은 명확하고 적절한 기준 마련에 집중하고 SEC의 과도한 권한 남용을 막기 위한 확실한 선을 긋고 있다"고 평가했다.
SEC는 최근 '프로젝트 크립토'를 출범했다. 온체인 금융 관련 증권 규칙을 새로 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SEC 정책팀은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의 암호화폐 태스크포스와 손잡고 실무진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만들라는 지시를 받았다. 앳킨스 위원장은 "대부분 암호화폐는 증권이 아니다"라고 못박으며 그동안 거의 모든 토큰을 증권으로 분류해온 하위 테스트(Howey Test) 남용을 정면 비판했다.
이런 분위기 변화로 리플 소송이 곧 끝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명 변호사 빌 모건(Bill Morgan)은 "SEC가 리플 항소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전 SEC 변호사 마크 페이글(Marc Fagel)도 "8월 15일 현황 보고서 제출 마감일 전에 리플과 SEC 모두 각자 항소를 취하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EC가 최근 보인 행보들도 리플에게 유리한 신호다. 그레이스케일 디지털 라지캡 펀드와 비트와이즈 크립토 인덱스 펀드 두 곳을 검토 중인데, 두 펀드 모두 XRP를 주력 투자 종목으로 보유하고 있다. SEC가 8월 22일까지 일반인 의견을 받겠다고 발표한 것도 현물 XRP ETF 승인 가능성을 높인다. 기관 투자자들이 XRP에 본격 투자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뜻이다.
트럼프 정부도 166쪽 분량의 디지털 자산 정책 보고서를 내놨다. 해당 보고서는 암호화폐 혁신을 적극 지원하여 미국이 '암호화폐 황금시대'를 이끄는 것을 골자로 한다. SEC가 이더리움과 비트코인 ETF의 현물 교환을 허용한 것도 금 ETF와 같은 수준으로 대우하겠다는 의미이다. 암호화폐 업계 전반에 우호적인 규제 환경이 조성되면서 8월 중 리플 소송 항소가 공식 취하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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