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지난 2주간 제한된 범위에서만 거래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다. 핵심 온체인 지표가 단기적으로 횡보가 지속되거나 가격 하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8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에서 전체 거래소의 추정 레버리지 비율(ELR)이 0.76으로 한 주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이더리움 선물 거래자들의 위험 선호가 감소하고 단기 전망에 대한 자신감이 약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LR 하락은 높은 레버리지 포지션을 피하는 시장 환경을 반영하며, 이더리움 투자자들이 손실 확대 위험을 줄이기 위해 보수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와 함께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간 대규모 보유자 순유입(netflow)이 224% 감소해 주요 고래들의 매집세가 둔화되고 수익 실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대규모 보유자란 전체 유통량의 0.1% 이상을 보유한 주소를 의미하며, 이들의 순유입이 줄어드는 것은 매수세 약화와 매도 압력 확대를 시사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기 반등 가능성을 낮추고 가격 하락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현재 이더리움은 3,524달러 지지선과 3,859달러 저항선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지지선이 무너지면 3,067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반대로 저항선을 돌파하면 4,0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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