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나스닥 상장사 펀더멘털 글로벌(Fundamental Global)이 50억 달러 규모의 선반공시(Shelf Offering)를 통해 이더리움(Ethereum, ETH) 기반 전략적 비축 자산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조치는 기업 차원의 이더리움 비축 확대 흐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8월 8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펀더멘털 글로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3 등록서를 제출하고, 향후 시장 여건에 따라 단계적으로 자사 주식을 발행해 최대 5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중 40억 달러는 씽크에쿼티(ThinkEquity)와 체결한 시장가 매도 계약(ATM)을 통해 확보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의 대부분은 이더리움 매입에 사용될 예정이며, 일부는 기업 운영 자금으로 활용된다. 펀더멘털 글로벌은 이미 사전 사모 투자로 2억 달러를 확보했으며, 이더리움 전략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또한 사명을 FG 넥서스(FG Nexus Inc.)로 변경하고, 나스닥 종목 코드를 FGNX 및 FGNXP로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일 세르미나라(Kyle Cerminara)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10%의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비트코인 중심의 전략 비축에서 벗어나 이더리움의 잠재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이더리움 기반 전략 비축에 나선 상장사는 펀더멘털 글로벌 외에도 샤프링크 게이밍(SharpLink Gaming), 비트마인(BitMine), 비트디지털(Bit Digital) 등이 있다. 샤프링크 역시 이날 1억 9,500만 달러 규모의 ATM 계약을 체결하며 이더리움 확보에 나섰으며, 앞서 6월에는 SEC에 60억 달러 규모의 선반공시를 제출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진 뒤 펀더멘털 글로벌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 상승했으며, 이더리움 가격도 24시간 기준 6% 상승세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물론 이러한 주장이 시장 전체를 대표한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암호화폐 업계는 RWA 토큰화에 대한 전통 금융권의 실질적 투자가 기대 이하일 수 있음을 인식하고, 향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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