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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거품 붕괴, 비트코인도 함께 무너질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8/10 [13:40]

나스닥 거품 붕괴, 비트코인도 함께 무너질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08/10 [13:40]
비트코인(BTC), 나스닥

▲ 비트코인(BTC), 나스닥


비트코인(Bitcoin, BTC)이 ‘특별한 안전자산’이 아니라 나스닥(Nasdaq)과 높은 상관관계를 가진 ‘고위험 자산’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경제학자 헨릭 제베르그(Henrik Zeberg)는 나스닥 거품이 터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도 함께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제베르그는 최근 X(옛 트위터)에 “BTC는 위험자산이며, 나스닥과 거의 완벽하게 동조해 움직인다. 현재 기술주 버블 2.0(Tech Bubble 2)이 형성 중이며, 나스닥 폭락 시 BTC도 붕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고성장 기술주에 대한 위험 선호 심리에 크게 좌우된다고 분석했다.

 

제베르그는 미국의 시가총액 대비 GDP 비율이 226%로, 장기 평균은 물론 2007~2008년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넘어섰다고 지적했다. 심지어 나스닥이 2022년 수준으로 조정되더라도 이 비율은 과거 거품 정점보다 높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나스닥과 비트코인의 최근 수년간 가격 흐름이 거의 동일하게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왔다며,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동일한 투자 심리가 두 시장을 동시에 움직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위험 선호(risk-on)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지만, 위험 회피(risk-off) 시기에는 약세를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제베르그는 이번 기술주 버블의 정점이 경기 침체의 시작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 시점에 나스닥이 급격한 하락세에 들어서면 비트코인 역시 급락할 것이며, 현재의 고점 매수에 따른 투자자 손실이 상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 달러 초반대 핵심 지지선을 수일째 유지하며 주간 기준 4.5% 상승한 11만 8,58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하지만 제베르그는 이러한 강세가 거품 붕괴 시 순식간에 무너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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