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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적 투자 기회"…美SEC 규제 전환, 이더리움·디파이 폭등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0 [18:30]

"세대적 투자 기회"…美SEC 규제 전환, 이더리움·디파이 폭등 신호일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0 [18: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 자산 규제 접근 방식을 전환할 조짐을 보이며, 이더리움(Ethereum)과 디파이(DeFi)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이를 “세대적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8월 1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호건은 SEC 의장 폴 앳킨스(Paul Atkins)가 ‘디지털 금융 혁명에서의 미국 리더십(American Leadership in the Digital Finance Revolution)’이라는 연설을 통해 ‘프로젝트 크립토(Project Crypto)’라는 포괄적 규제 혁신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암호화폐 경력에서 읽은 가장 강세적인 정부 문서”라고 표현하며, 이 계획이 미국을 글로벌 암호화폐 경제의 선도국으로 만들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호건은 이번 비전이 아직 시장에 반영되지 않았으며, 규제 환경 변화가 구조적 전환을 촉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혜 분야로 ▲이더리움·솔라나(Solana) 등 레이어1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코인베이스(Coinbase)·로빈후드(Robinhood) 같은 퍼블릭 트레이딩 플랫폼 ▲유니스왑(Uniswap)·아베(Aave) 등 주요 디파이 프로토콜을 꼽았다. 그는 이러한 규제 변화가 고베타(High-Beta) 자산군에서 초과 수익을 이끌어낸 과거 사례를 언급하며, 지금이 기회를 포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SEC의 또 다른 인사인 헤스터 피어스(Hester Peirce) 위원도 최근 ‘사이언스 오브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금융 프라이버시와 암호화폐 이용자 권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어스 위원은 은행비밀법(Bank Secrecy Act)과 SEC의 통합감사시스템(CAT) 등이 개인 자유를 침해한다고 비판했다.

 

그녀는 제로지식증명(Zero-Knowledge Proof)과 같은 프라이버시 보호 기술과 디파이의 장점을 강조하며, 오픈소스 개발자 범죄화나 개인 간(P2P) 암호화폐 거래 보고 의무 부과를 지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규제 완화와 혁신 촉진이라는 이번 SEC 기조 변화와 맞물려 디파이와 블록체인 기술 발전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SEC의 기존 적대적 태도에 대한 회의론이 남아 있지만, 이번 발언들이 실질적인 정책 전환으로 이어질 경우 미국 암호화폐 산업 전반에 걸쳐 대규모 자본 유입과 기술 혁신이 촉발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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