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며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확보했지만, 바이낸스 거래소 유입량 급증으로 단기 조정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현재 4,2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2025년 5월 최저점 1,500달러 대비 약 180% 상승한 상태다. 크립토퀀트 애널리스트 크립토온체인(CryptoOnChain)은 이더리움이 2,400달러 구간에서 반등해 4,21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역사적으로 강력한 공급 장벽 역할을 해온 4,400달러 저항선에 근접하면서 단기 매도 압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거래소의 이더리움 공급 비율(ESR)은 2022년부터 꾸준히 하락해 현재 0.16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강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거래소에서 개인 지갑으로 이동시키고 있어 매도 유동성이 감소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가는 설명했다.
반면 바이낸스의 ESR은 2025년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현재 0.04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이 4,400달러 저항선에 근접하면서 바이낸스로의 순유입이 급증하고 있어 단기 차익실현 목적의 매도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더리움은 4,230달러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4.62% 상승했지만 일일 거래량은 12.08% 감소했다. 크립토온체인은 바이낸스 순유입이 빠르게 감소하거나 ESR이 안정화될 경우 이더리움이 4,400달러를 돌파해 다음 목표가인 4,8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바이낸스로의 강한 유입이 지속되고 4,400달러 돌파에 실패할 경우 3,950달러에서 4,000달러 지지 구간까지 단기 조정을 겪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전문가들은 전체적인 공급 감소 추세는 장기 강세를 뒷받침하지만 세계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의 매도 준비 움직임이 단기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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