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비트코인(Bitcoin, BTC) 투자자들을 노린 납치·폭행·강도 사건이 급증하며, 단 몇 천 달러 상당의 자산 보유자까지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업계는 올해 이러한 물리적 공격 건수가 사상 최악의 해를 두 배 이상 웃돌 수 있다고 우려한다.
8월 1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토시랩스(SatoshiLabs) 창립자 알레나 브라노바(Alena Vranova)는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발틱 하니배저 2025(Baltic Honeybadger 2025)에서 매주 최소 한 명의 비트코인 투자자가 납치·고문·갈취·살해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브라노바는 6,000달러 상당의 암호화폐를 노린 납치 사건과 5만 달러 규모 암호화폐로 인해 살해당한 사례도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브라노바는 이 같은 물리적 위협이 고액 보유자뿐 아니라 소액 투자자에게도 현실적인 위험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중앙화 거래소와 소프트웨어 제공업체에서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이 범죄자들이 투자자와 가족을 표적으로 삼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브라노바는 "온라인에 신원이 유출된 비트코인 및 암호화폐 투자자 수는 8,000만 명이 넘는다. 그중 220만 건에는 자택 주소까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공격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강세장일수록 빈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고도 경고했다.
올해 5월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일부 고객의 자택 주소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 유출 사고를 공개했다. 이어 6월 사이버뉴스(Cybernews) 보고서에서는 애플, 페이스북, 구글 등 플랫폼에서 유출된 160억 건 이상의 사용자 로그인 정보 데이터베이스가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개인 정보 유출이 피싱, 소셜 엔지니어링, 해킹, 신원 도용 등 암호화폐 보유자를 겨냥한 정교한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업계는 투자자·개발자·임원 모두에게 물리적·디지털 보안 강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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