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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전략 변화로 12만 달러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2 [18:55]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전략 변화로 12만 달러 돌파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2 [18: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들이 한 달간 이어진 대규모 매도세를 멈추고 보유 전략으로 전환하면서, 12만 달러 돌파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최근 주말마다 이어진 상승세도 이 흐름과 맞물린다는 분석이다.

 

8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의 일일 매도 규모는 7월 평균 10억 달러를 넘었으나 8월 들어 수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집계에서 비트코인은 현재 12만 3,091달러 사상 최고가보다 3,000달러 낮은 수준까지 회복했으며, 거래량은 하루 새 32.95% 증가해 790억 달러를 기록했다.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이번 상승세가 장기 보유자의 매도 압력 완화와 매수세 복귀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11월 고점 당시 매도 주체였던 6~12개월 보유자가 아닌, 이번에는 3~5년 이상 보유한 이전 사이클 투자자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이 특징이다. 최근 보유자는 매도를 멈추고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온체인 지표도 강한 보유 성향을 보여준다. 장기 투자자 활동을 추적하는 ‘바이너리 CDD(Coin Days Destroyed)’ 지표는 0까지 떨어졌고, 크립토퀀트(CryptoQuant) 집계 펀드 플로우 비율은 0.057로 하락해 거래소로 유입되는 비트코인 규모가 크게 줄었다. 이는 매도보다 보유를 선호하는 ‘고래’ 투자자의 움직임을 시사한다.

 

현물 시장에서는 매수 전환이 확인됐다. 최근 하루 동안 장기 보유자 그룹이 5,100만 달러어치 비트코인을 매수했으며, 이는 8월 10일 기록된 2억 4,200만 달러 규모의 대규모 매도 이후 뚜렷한 변화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이 매도는 6월 9일 이후 최대 규모였다.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자의 보유 전환과 매수세 지속이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고 새로운 가격 발견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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