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이후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비트코인(BTC)은 11만 9,055.65달러로 1시간 전 대비 0.60% 상승했고, 이더리움(ETH)은 4,399.41달러로 2.69% 올랐다.
8월 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전월 대비 0.3% 각각 올랐다. 이는 다우존스 집계 전문가 전망치인 2.8%를 소폭 밑돌았으며, 나머지 수치는 예상치에 부합했다.
CPI 결과 발표 직후 시장에서는 물가 압력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강세를 주도했다.
XRP는 3.17달러로 0.94% 올랐으며, 바이낸스코인(BNB)은 809.90달러로 1.05% 상승했다. 솔라나(SOL) 역시 177.32달러로 1.30% 오르며 시가총액 상위 코인들이 모두 초록불을 켰다.
전문가들은 이번 CPI 발표가 연방준비제도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대감을 키우며 단기적으로 암호화폐 가격에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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