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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도시 "중국 꺾고 비트코인 채굴 칩 승리했다" 선언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4 [18:13]

잭 도시 "중국 꺾고 비트코인 채굴 칩 승리했다" 선언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4 [18:13]
비트코인 채굴/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채굴/출처: 챗GPT 생성 이미지  

 

잭 도시(Jack Dorsey)가 이끄는 블록(Block)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 칩 설계 경쟁에서 중국을 넘어섰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자사 채굴 하드웨어 부문 프로토(Proto)가 새 칩 출시를 앞두고 있다는 소식에 “우리가 해냈다”는 짧고 강한 발언으로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8월 14일(현지시간) 금융 전문 미디어 더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은 고성능 컴퓨터로 암호 연산을 해결하고 거래를 검증해 블록을 추가하는 과정으로, 채굴자는 보상으로 비트코인을 받는다. 블록은 채굴 하드웨어 공급망과 해시레이트 분산을 목표로 하는 프로토를 통해 오는 14일 채굴 칩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 이용자가 프로토가 비트코인 채굴 칩에서 중국을 ‘기술적으로 앞질렀는지’ 질문하자 도시는 “우리가 해냈다”고 답했다. 블록은 하루 전인 13일, 일반 기업 운영 자금 확보를 위해 15억 달러 규모의 사모 자금 조달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미국은 해시레이트 기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채굴국이지만, 채굴 장비 제조는 중국이 압도적이다. 비트메인(Bitmain), 카난(Canaan), 마이크로BT(MicroBT) 등 중국 기업 3곳이 전 세계 채굴기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의 대중국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채굴 업계의 공급망 불안을 키우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S&P500에 새로 편입된 블록은 미국 내 채굴 장비 제조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도시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우리는 미국에서 만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 전반의 완전한 미국 내 제조 전환에는 수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미국 내 제조업체들은 중국 제품의 품질을 넘어서는 동시에 제조 단가를 낮춰야 하는 이중 과제를 안고 있다. 만약 미국과 중국이 장기적인 관세 합의에 도달해 중국산 채굴 칩 수입세 부담이 줄어든다면, 미국 내 제조 이전 속도는 둔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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