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BlackRock)이 보유한 암호화폐 자산이 사상 처음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 거대 운용사의 급격한 이더리움 매집 속도는 월가의 디지털 자산 시장 신뢰도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8월 1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블랙록의 암호화폐 보유 규모는 1,039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Bitcoin, BTC)이 743,310BTC로 892억 7,000만 달러,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20만ETH로 147억 1,000만 달러를 차지했다.
이는 2025년 초 548억 3,000만 달러에서 491억 5,000만 달러 증가한 수치다. 당시 보유 자산은 비트코인 511억 6,000만 달러, 이더리움 35억 9,000만 달러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올 들어 1월 1일 약 107만ETH에서 6월 말 42억 1,000만 달러로 늘었고, 이후 불과 6주 만에 3배 이상 확대됐다.
올해 들어 이더리움 보유량은 198.64% 증가했고, 달러 기준 가치는 309% 이상 뛰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여전히 전체 보유 자산의 85% 이상을 차지하지만, 보유량 증가율은 34.52%, 가치 증가율은 74.48%로 상대적으로 완만했다.
블랙록의 공격적인 이더리움 매집은 최근 기관투자자들의 ETH 수요가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는 이더리움 ETF 자금 유입, 디파이(DeFi) 채택 확대, 네트워크 확장성 로드맵에 대한 기대감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인다.
블랙록은 6월 말 기준 총 운용자산 12조 5,300억 달러 중 암호화폐 비중이 1%도 되지 않지만, 이번 1,000억 달러 돌파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장기적 신뢰와 투자 의지를 분명히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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