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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롱 포지션 57%…과열 신호 켜졌다?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7 [10:45]

비트코인 롱 포지션 57%…과열 신호 켜졌다?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7 [10:4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12만 4,000달러 저항을 앞두고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네트워크 활동 둔화와 롱 포지션 쏠림이 상승 지속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

 

8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보유자 분포를 나타내는 연령 코호트 집중 지수(Age Cohort Concentration Index, HHI)는 4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이는 특정 보유자 집단이 아닌 여러 그룹이 동반 참여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과거 사례에 비춰볼 때 보다 지속 가능한 상승 기반으로 해석된다.

 

비트코인은 11만 7,000달러에서 반등해 최근 12만 4,000달러 저항을 재차 시험했다. 9일·21일 이동평균선은 여전히 강세 정렬을 보였고, MACD도 긍정적 흐름을 반영했다. 다만 상단 채널에서 반복적으로 저항에 부딪히며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편, 바이낸스 롱/숏 비율은 롱 57.34%, 숏 42.66%로 집계됐다. 이는 투자자들이 지나치게 낙관적으로 치우쳐 있음을 보여주며, 자칫 레버리지가 과도할 경우 강제 청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온체인 지표는 약화됐다. 네트워크 성장률과 거래 건수는 8월 중순 각각 7만 6,800건, 8만 1,700건으로 급감해 신규 참여자와 수요가 줄고 있음을 보여줬다. 과거에도 이 같은 사용량 감소는 상승 국면에서도 열기 약화를 동반했다.

 

또한 실현가치 보유파동(Realized Cap HODL Waves)에 따르면 단기 보유자의 비중은 3.93%까지 증가한 반면, 7~30일 구간은 8.70%로 하락했다. 이는 단기 투기적 자금 유입이 늘고 중기 보유자는 일부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결국 비트코인의 구조적 강세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성장 회복 없이는 장기적 상승 지속성에 물음표가 붙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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