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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비트코인 올인 투자, '은퇴'냐 '파산'이냐...전문가 진단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18 [10:35]

50% 비트코인 올인 투자, '은퇴'냐 '파산'이냐...전문가 진단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8/18 [10:35]
암호화폐 거래

▲ 암호화폐 거래  

 

암호화폐 투자에서 가장 큰 위험은 잘못된 코인 선택이 아니라 무리한 포지션 규모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사이클 속에서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체계적인 비중 관리가 장기적인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인지도가 높은 애널리스트 중 한 명인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8월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영상에서 "투자자가 흔히 범하는 가장 큰 실수는 자산 비중을 지나치게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투자자 대부분 사이클 고점에서 매수하고 저점에서 손절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그러나 경험 많은 투자자는 정반대로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는 블랙록(BlackRock)과 모닝스타(Morning Star)의 평가를 인용해 비트코인(Bitcoin, BTC)의 권장 비중을 제시했다. 블랙록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1~2%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전략을 권하며, 이는 전통적인 60대40 자산배분 구조에서 14% 수준의 리스크와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모닝스타는 비트코인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만들기 위해 최소 10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언체인드(Unchained)가 제시한 세 가지 전략을 소개했다. 첫째는 총자산의 5% 이내에서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보험적 접근법, 둘째는 10%까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ereum, ETH), 솔라나(Solana, SOL) 등으로 분산하는 투기적 헤지 전략, 셋째는 최대 20~50%를 비트코인에 집중해 조기 은퇴를 노리는 초고위험 고수익 전략이다.

 

데이비스는 포트폴리오 구성의 단계적 접근도 설명했다. 1단계는 전체 자산의 15%를 비트코인에만 투자하는 방식이고, 2단계는 이더리움, 솔라나, 엑스알피(XRP) 등 상위 코인으로 소폭 분산하는 전략이다. 마지막 3단계는 알트코인, 디파이, 밈코인에 최대 15% 정도를 배치해 단기적 기회를 추구하는 방법이다.

 

그는 무엇보다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장은 극단적 변동성을 보이기 때문에 불장에서는 누구나 천재처럼 보이지만, 진정한 성과는 상승 전 매수와 상승 국면에서의 이익 실현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운에 의한 성과를 실력으로 착각하지 말고 이익 실현을 습관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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