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더리움 ETF, 역대 두 번쨰 규모 자금 유출...이틀간 2억 달러 이상 증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19 [22:00]

이더리움 ETF, 역대 두 번쨰 규모 자금 유출...이틀간 2억 달러 이상 증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19 [22:0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자금 유출이 발생하며 시장 불안을 키우고 있다. 불과 하루 만에 1억 9,67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가격도 함께 흔들렸고, 동시에 이더리움 언스테이킹 대기 물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현물 ETF는 지난주 금요일 5,900만달러 유출에 이어 월요일에도 대규모 자금 이탈이 이어지며 이틀간 총 2억 5,60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이번 규모는 지난 8월 4일 기록한 4억 6,50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유출이다.

 

발사이드(Farside) 자료에 따르면,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가 월요일 가장 많은 자금을 잃었으며 각각 8,700만달러와 7,9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피델리티는 지난주 금요일 하루에만 2억 7,200만달러가 유출되며 전체 흐름에 큰 영향을 미쳤다. 블랙록의 아이셰어즈 이더리움 트러스트 ETF(ETHA)는 360만ETH를 보유한 최대 기관 보유자 중 하나이며, 평가 가치는 금요일 158억달러에서 월요일 156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동시에 이더리움 언스테이킹 대기 물량은 사상 최고치인 91만ETH, 약 39억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검증인이 이더리움을 인출하려면 최소 15일 이상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며, 시장에서는 대규모 인출 대기 행렬이 가격에 추가적인 압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샘슨 모우(Samson Mow)는 “플리프닝은 오지 않을 것이지만 언스테이킹은 다가오고 있다”며 ETH/BTC 비율이 0.03 이하로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현재 이더리움은 0.036BTC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최근 몇 주간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앞지르며 강세를 보였다. 드래곤플라이(Dragonfly) 소속 애널리스트 힐도비(Hildobby)는 현재 성장 속도가 이어진다면 9월에는 이더리움 현물 ETF가 비트코인 현물 ETF를 총 보유량 비중에서 추월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