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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XRP 코인 2억 개 이동...시장은 가격 변동성 우려로 긴장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8/20 [04:00]

리플, XRP 코인 2억 개 이동...시장은 가격 변동성 우려로 긴장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8/20 [04:00]
엑스알피(XRP), 달러(USD)

▲ 엑스알피(XRP), 달러(USD)  

 

리플(Ripple)이 2억 엑스알피(XRP)를 내부 지갑으로 이동시키며 시장의 이목을 끌었다. 거래소 유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가격 변동성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8월 19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웨일얼럿(Whale Alert)은 리플이 2억XRP를 새로운 지갑으로 이체했다고 전했다. 해당 거래는 8월 18일 17시 23분(UTC)에 발생했으며, 당시 기준 6억 620만 달러 규모였다. 송신 지갑은 XRP스캔(XRPScan)에 ‘리플(1)’로 표시된 주소였으며, 수신 지갑은 ‘리플(50)’으로 확인됐다.

 

표면적으로는 리플 내부 지갑 간 이동이었지만, 주목할 점은 리플(50) 지갑의 과거 거래 패턴이다. 이 주소는 받은 자산을 ‘raRVLN’이라는 또 다른 익명 지갑으로 이체했고, 이후 바이낸스(Binance)로 송금된 사례가 여러 차례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이동 물량 역시 결국 거래소로 흘러들어가 매도에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리플은 이 같은 내부 이체를 다양한 목적으로 진행해 왔다. 유동성 공급, 기관 계약 자금 지원, 혹은 단순한 준비금 조정 등으로 활용해왔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세를 보이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추가 매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실제로 같은 날 비트코인(Bitcoin, BTC)은 장중 11만 4,700달러까지 밀리며 37억 달러 규모의 장기 보유자 매도가 발생했다. XRP도 3달러 지지선을 잠시 하회했으며, 이후 3.01달러 선으로 회복했지만 7월 18일 기록한 3.66달러 고점 대비 21.6% 하락한 상태다.

 

애널리스트들은 XRP가 3.30~3.40달러 구간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고 경고한다. 첫 번째 주요 지지선은 2.81달러로, 이 구간에는 17억XRP의 수요 벽이 형성돼 있다. 다만 이마저 무너질 경우 2.60달러 혹은 2달러 선까지 열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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