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엑스알피(XRP) 중 2025년 남은 기간 더 나은 투자 선택지는 무엇일까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한쪽은 탈중앙성과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의 비트코인을, 다른 한쪽은 송금 혁신과 규제 완화의 수혜를 입고 급등한 XRP를 주목하고 있다.
8월 2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암호화폐 시장은 시가총액 4조 2,0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비트코인이 이 중 2조 3,000억 달러를 차지하며 최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XRP는 같은 기간 500% 상승하며 훨씬 더 큰 폭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리플이 개발한 리플페이먼츠 네트워크는 은행 간 거래를 즉시 처리할 수 있는 혁신으로 주목받았다. XRP는 이 시스템 내에서 송금 표준 토큰으로 활용되며, 거래 비용은 0.00001개에 불과해 사실상 무료에 가깝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2020년 이를 증권으로 간주하며 소송을 제기했으나,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임명된 친(親) 암호화폐 인사에 의해 지난 8월 최종적으로 소송이 취하됐다.
반면 비트코인은 중앙 통제가 불가능한 구조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한정된 희소성을 기반으로 디지털 금이라는 위상을 굳혔다. SEC 역시 비트코인을 우호적으로 대하며 수십 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이 규제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비트코인에 대한 전망은 극단적으로 엇갈린다. 아크인베스트의 캐시 우드는 2030년까지 240만 달러를 제시했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는 2046년까지 2,100만 달러를 언급했다. 다만 현실적인 시나리오로는 금 보유고와 같은 22조 8,000억 달러 수준으로의 수렴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는 비트코인 1개당 약 108만 5,000달러로, 현재 가격 대비 800% 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는 계산이다.
결국 XRP는 규제 리스크 해소와 금융 네트워크 활용이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토큰 가치 상승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면 비트코인은 탈중앙성과 희소성으로 인해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더 긴 수명을 가질 가능성이 높아, 2025년 이후에도 더 매력적인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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