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가 15주 만에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하며 기관 자금 유입 흐름에 일시적인 제동이 걸렸다.
8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 자료 기준 8월 22일이 포함된 주간에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는 총 2억 4,1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주 초반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무려 8억 6,64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특히 화요일 하루에만 4억 2,900만 달러가 빠져나가면서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단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다만 목요일부터는 분위기가 반전되며 이틀 연속 6억 2,530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초기 낙폭이 일부 완화됐지만, 전체 주간 결과는 여전히 순유출로 마감됐다.
이 같은 흐름은 거시경제 신호와 이더리움 시장 변동성에 연동됐다. 주 초반에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 우려로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매도세가 강해졌다. 하지만 주 후반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완화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긴장이 완화됐고, 이더리움은 사상 최고가를 돌파하는 랠리를 보이며 자금 유입을 이끌었다.
흥미롭게도 이번 조정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현물 ETF는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보다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는 11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가며 두 상품 간 투자자 수요 차이가 두드러졌다.
ETF 스토어(The ETF Store) 대표 네이트 제라치는 “8월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는 28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 현물 ETF는 12억 달러 순유출을 보였다”며 “7월부터 누적 기준으로도 이더리움이 82억 달러를 끌어들였고 비트코인은 48억 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기관 투자자들이 변동성 속에서도 점차 이더리움에 무게를 두는 추세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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