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내세운 CR7 밈코인이 솔라나(Solana) 블록체인에서 또다시 등장해 단 몇 시간 만에 500만 달러 시가총액까지 치솟았다가 곧바로 전액 증발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8월 26(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CR7 밈코인은 발행 6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500만 달러에 도달했으나 곧 급락하며 35만 9,000달러로 추락했다. 이 과정에서 누적 거래량은 5,510만 달러에 달했지만 단기 급등 뒤 곧바로 붕괴되는 전형적 펌프앤덤프 양상이 드러났다.
이번 사태는 최근 수개월간 호날두 관련 밈코인을 사칭한 가짜 토큰들이 잇따라 등장한 흐름과 겹친다. 앞서 또 다른 CR7 토큰은 발행 직후 1억 4,300만 달러 규모까지 치솟았다가 불과 15분 만에 98% 폭락했고, 그 밖에도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100만 달러 규모조차 넘기지 못한 복제 토큰들이 여럿 확인됐다.
호날두의 실제 웹3 진출은 2022년부터 진행된 바이낸스(Binance)와의 파트너십과 네 차례 NFT 컬렉션 출시가 전부다. CR7 밈코인과 관련해 호날두 또는 공식 소속사 측에서 어떤 발표도 한 적이 없으며, X 플랫폼에서 떠돈 “공식 밈코인” 루머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버블맵스(Bubblemaps)는 이번 사례와 같은 사칭 토큰이 늘어나고 있다며 투자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칸예 웨스트의 YZY 밈코인이 솔라나에서 시가총액 30억 달러까지 급등했으나 공급량의 90% 이상이 소수 지갑에 집중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밈코인 시장 전반의 불투명성과 중앙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CR7 밈코인 사태는 유명 인사의 이름을 앞세운 가짜 프로젝트가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 열기를 이용해 빠르게 부상했다가 급락하는 반복적 패턴을 다시 보여줬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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