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과 금(Gold)이 모두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장기적 관점에서 보면 비트코인이 훨씬 큰 수익률을 기록하며 우위를 점하고 있다.
8월 28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금은 2008년 이후 약 150% 상승에 그쳤지만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2만 1,000% 이상 급등했다. 팬데믹 당시 금은 꾸준히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급락하면서 ‘가치 저장 수단’ 논란이 있었지만, 이후 5년간 성과는 완전히 반전됐다.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2조 2,000억 달러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인 이더리움(ETH)의 약 5,000억 달러와 비교해도 압도적이다. 공급량이 2,100만개로 한정돼 있고 탈중앙화 및 암호 보안성을 갖춘 점이 투자 매력을 강화하고 있다. 캐시 우드(Cathie Wood)는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71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하며 금을 대체할 새로운 가치 저장 수단으로 평가했다.
물론 단기적 변동성은 여전하다. 2021년 3월 약 6만 5,000달러에서 2022년 11월 약 1만 6,000달러로 60% 이상 급락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반면 금은 같은 기간 변동성이 크지 않았으며, SPDR 골드 트러스트(GLD)도 25% 이상 하락한 적은 없었다. 이는 단기적 자금 유동성에 민감한 투자자들에게 금이 더 안정적임을 보여준다.
그럼에도 성과 격차는 명확하다. 2020년 이후 비트코인은 금 대비 약 1,000%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등장한 이후부터 전체적으로 비교했을 때, 금의 상승률은 200% 미만에 불과한 반면 비트코인은 2만 1,000%를 넘어서며 장기적 성장성을 입증했다.
결국 금은 안정성을 중시하는 투자자에게 여전히 의미가 있지만, 성장성과 수익률을 동시에 추구하는 장기 투자자라면 비트코인이 더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점차 줄어드는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이 금을 능가하는 ‘차세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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