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여름 사상 최고가 이후 15%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8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7월 기록한 다년래 최고가에서 15% 떨어진 현재 2.8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1,710억 달러로 여전히 암호화폐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하락세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 시점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XRP는 2012년 출시 이후 국제 송금 네트워크 리플넷(RippleNet)의 핵심 토큰으로 자리잡았다. 과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으로 수년간 거래가 제한되며 성장세가 주춤했지만, 2025년 여름 해당 소송이 최종 종결되면서 규제 리스크가 사라졌다. 미국 투자자들도 다시 자유롭게 XRP를 거래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소송 종료가 가격 급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미 시장이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였고, 지난해 미국 대선 결과로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대가 먼저 가격을 끌어올린 바 있다. 현재 XRP 투자자들의 관심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처럼 현물 ETF 승인으로 향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SEC가 검토 중인 XRP ETF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전문가들은 최근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XRP가 여전히 고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넷이 글로벌 송금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성장 가능성은 크지만, 저수수료 구조로 인해 과도한 이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2달러 이하로 내려갔을 때가 본격 매수 시점이 될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결국 투자자들은 단기적 변동성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 ETF 승인 여부와 글로벌 송금 시장 확대 가능성을 지켜보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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