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리플(Ripple)의 에스크로에 묶여 있는 엑스알피(XRP)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다시 제기됐다. 최근 백악관이 민간 기업 지분을 직접 확대하는 전략을 확인하면서 관련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8월 30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케빈 해셋(Kevin Hassett) 국가경제위원회 의장은 정부가 인텔(Intel) 지분 약 10%를 확보한 것을 시작으로 주권펀드 설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같은 계획을 지지하며 추가적인 민간 기업 지분 매입을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맞물려 일부 시장 인사들은 리플이 보유 중인 356억XRP 에스크로 자산에 시선을 돌렸다. 이는 약 1,000억 달러 규모로, 워싱턴이 전통 기업을 넘어 디지털 자산까지 확보하려 할 경우 잠재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잭 렉터(Zach Rector)는 정부가 전략 비축 자산을 확대하려 한다면 리플의 에스크로가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초에도 전략적 디지털 자산 비축 계획 발표 당시 비슷한 논의가 있었다. 당시 정부는 XRP를 포함했지만 직접 구매는 배제했으며, 일부 밸리데이터들은 리플이 기술적으로 에스크로 키를 변경해 정부에 자산을 이관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법률 전문가 제레미 호건(Jeremy Hogan)은 과거 미국의 금 몰수 조치를 언급하며, 정부가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XRP 에스크로를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리플과 SEC가 공동으로 요청한 판사의 사전 판결 검토가 거부된 후, 브래드 카임스(Brad Kimes)는 이번 결정이 정부가 리플 에스크로에 접근할 여지를 남겼다고 주장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실제로 이러한 시나리오가 실행될 가능성에 대해 의견이 분분하며, 논의는 여전히 추측 단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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