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8,000달러 지지선을 시험받으며 단기적으로 10만 달러 붕괴 위험에 직면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거시경제 환경은 여전히 낙관적으로 평가돼 시장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29일 11만 달러 지지선을 잃고 10만 8,000달러까지 하락했다. 이는 최근 고점 12만 4,000달러 대비 약 13%의 조정 폭으로, 미국 주식시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이후 매도세가 확산된 영향이었다.
온체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상대강도지수(RSI) 발산과 2021년 고점 당시와 유사한 가격 패턴을 지적하며, 10만 8,700달러 지지를 지켜내지 못하면 추가 하락 위험이 크다고 경고했다. 일부 분석은 이 경우 비트코인이 7만 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글래스노드(Glassnode) 데이터에 따르면 10만 8,000달러 선은 단기 보유자의 평균 매입단가로, 이 지점이 무너지면 ‘스트레스 매도’가 이어져 중기적으로 9만 3,000~9만 5,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통계적 근거가 제시됐다. 과거에도 이 지점 하향 돌파는 수개월간 약세장을 유발한 바 있다.
다만 거시경제적 배경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미국 재무부 차입이 단기 유동성을 압박할 수 있지만,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90%에 달하며 JP모건은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2만 6,000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매크로 애널리스트 알렉스 크루거(Alex Kruger)는 이번 사이클이 최소 2026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10만 8,0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가 핵심 분기점이며, 중장기적으로는 금리 정책과 글로벌 유동성이 상승 모멘텀을 뒷받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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