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엑스알피(XRP)가 2.74달러 지지선을 방어하고 있으나, 하방 압력이 거세지며 2.40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현물과 선물 시장 모두에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며 약세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8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2.74달러 지지 구간에서 거래 중이지만 시장 전반의 부정적 심리가 반등 가능성을 제약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 말부터 현물·선물 테이커 CVD(누적 거래량 델타)가 음수 구간에 머물며 매도세가 지배적인 상황이다.
차트상으로 2.74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 XRP는 2.60달러를 거쳐 2.4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제로 12시간 봉 구조는 이미 약세를 가리키고 있으며, 자금흐름지수(MFI) 또한 하락세를 보이며 추가 조정을 시사했다.
선물 시장도 현물과 마찬가지로 매도 우위를 확인했다. 90일 기준 선물 테이커 CVD는 지속적으로 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7월 말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특히 최근 2주간 OI 하락세는 투기적 매수세가 크게 줄었음을 반영했다.
다만 레버리지 비율(ELR)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여 과도한 레버리지 청산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폭발적인 청산 사태 가능성을 줄이며 시장 안정성을 일부 보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결국 XRP의 단기 전망은 여전히 약세로 평가된다. 2.74달러와 2.60달러를 지지선으로 유지한다면 약세 국면을 방어할 수 있으나, 이를 잃을 경우 2.4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경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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