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현물 ETF를 둘러싼 논쟁이 계속되던 시장에서 ETF 전문가 네이트 제라시(Nate Geraci)가 수요에 대한 오해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과 이더리움(Ethereum, ETH) ETF가 처음에는 과소평가되다가 결국 수십억 달러의 자금이 몰린 사례를 들어, XRP ETF도 같은 흐름을 밟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9월 1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유투데이에 따르면,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는 92건의 암호화폐 ETF 신청이 접수돼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Solana, SOL)가 8건, XRP가 7건 대기 중이다. 최근 위즈덤트리(WisdomTree)의 XRP ETF 심사가 8월 25일 연기됐고, 10월을 기점으로 다수의 심사 기한이 몰려 있어 가을 시장 일정표는 촘촘히 채워진 상태다.
기관 투자자 신호도 감지되고 있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비트코인과 함께 월가 전문가들에게 울림을 주는 유일한 자산으로 XRP를 꼽았다. 또 앰플리파이(Amplify)는 XRP 옵션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새로운 형태의 ETF를 제안하며 다른 시도를 하고 있다.
제라시는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당시 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을 무너뜨린 이력이 있다. 그는 두 차례 모두 초기 시장 반응과 달리 실제로 막대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강조하며, XRP ETF 역시 같은 전철을 밟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WLFI 토큰과 관련된 대형 루머, 그리고 다른 알트코인 ETF 경쟁 속에서 XRP는 여전히 차별화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펀드 매니저들이 지속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 승인 가능성을 기대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제라시는 "XRP ETF가 최종적으로 승인된다면, 그동안 이어져 온 끝없는 논쟁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번 전망이 단순한 추측이 아니라 시장 경험에 기반한 것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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