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킬까? 9월 약세 징크스 깰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2 [02:20]

비트코인, 10만 달러 지킬까? 9월 약세 징크스 깰 수 있을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2 [02:20]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의 강세장이 10만 달러 지지선을 지켜내느냐에 따라 향후 상승세의 향방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9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8월 한 달간 6.5% 하락하며 11만 5,778달러에서 출발해 10만 달러 초반대까지 밀렸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는 같은 기간 세 차례 매수로 평균 11만 6,168달러에 비트코인을 추가 확보했지만, 현재 평가 손실은 약 7.3%에 달한다.

 

9월 초 미국 경제 일정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제조업지수, 신규 실업수당 청구, 무역수지, 비농업고용지표 등이 줄줄이 발표되며, 특히 9월 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핵심 변수다. 현재 시장은 기준금리 인하 확률을 86.4%로 반영하고 있지만, 미국 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실제 인하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도 나온다.

 

비트코인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금리가 동결되면서 12만 4,0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전례가 있다. 이번에도 비슷한 매크로 환경이 마련된다면 반등이 가능하다는 기대가 있지만,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은 이를 뒷받침하지 않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신규 고래들의 실현이익이 급증하며 7월 강세장 정점 이후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고래들이 공격적 매수를 멈추고 포지션을 조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와 달리 ‘공포 매수’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점은 시장 신뢰를 약화시키는 요인이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9월 평균 수익률이 –3.5%로 다른 달 대비 유독 약세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한다. 현재 10만 달러 지지선이 강세장의 지속 여부를 가를 분수령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이를 방어하지 못할 경우 추가 하락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