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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비트코인 흐름 좌우할 네 가지 요인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2 [18:08]

9월 비트코인 흐름 좌우할 네 가지 요인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2 [18:08]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8월을 하락세로 마무리하며 9월이 연말 전망을 가늠할 결정적 시기가 되고 있다. ETF 자금 흐름, 고래들의 매도 움직임, 미국 투자자 수요, 연준의 금리 정책이 모두 맞물리며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전망이다.

 

9월 2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첫 번째 변수는 미국 내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이다. 최근 2개월간 흐름은 올해 초와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8월 29일에는 1억 2,60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하며 ETF 자금 약세가 드러났다. ETF 자금 이탈이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추가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두 번째 요인은 고래들의 포트폴리오 이동이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한 비트코인 OG 고래는 8월 말부터 6,000BTC(약 6억 5,000만 달러)를 매도하고 이더리움(Ethereum, ETH) 약 14만 5,801개(약 6억 4,800만 달러)를 매수했다. 해당 주소는 총 88만 6,371ETH(약 40억 700만 달러)를 보유 중이며, 이러한 움직임은 투자자 심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 번째는 미국 내 수요를 보여주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다. 이 지수는 9월 초 100에서 11.6으로 급락하며 미국 투자자들의 매수세 약화를 시사했다. 아직 플러스 구간이지만, 만약 마이너스로 전환될 경우 ETF 자금 약세와 맞물려 하락 압력이 강화될 수 있다. 다만 일부 연구진은 장기 구조적 상승세 속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네 번째 요인은 연준의 금리 결정과 미국 M2 통화량이다. 미 연준은 9월에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으며, 미국의 M2 공급은 사상 최대인 22조 1,000억 달러에 도달했다. 과거에도 유동성 확대와 금리 인하가 맞물릴 때 비트코인 랠리가 나타난 전례가 있어, 이번에도 자금 유입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결국 9월 비트코인은 ETF 자금 흐름과 고래 매도, 미국 투자자 수요, 그리고 연준 정책의 복합적인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긍정적 요인이 우세하면 반등이 가능하지만, 자금 유출과 매도세가 이어질 경우 하락 압력이 심화될 수 있어 투자자들의 면밀한 관찰이 요구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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