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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임원 "중동 국가들, 비밀리에 비트코인 축적 중"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3 [05:00]

코인베이스 임원 "중동 국가들, 비밀리에 비트코인 축적 중"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3 [05: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중동 국가들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보다 더 많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밀리에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과 함께 중동 국가의 실제 비트코인 보유량이 새로운 통화 기준의 토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자산관리 부문 최고투자책임자인 에릭 피터스(Eric Peters)는 최근 뱅크리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동 일부 국가들이 이미 암호화폐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 실제 보유량은 지금까지 공개된 수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은밀한 투자가 결국 암호화폐가 금과 기타 원자재와 함께 외환보유액의 일부가 되는 새로운 통화 기준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터스는 대부분의 기관들이 현재 가격 수준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주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규모 자본이 10만 달러에서 12만 달러 구간에서 비트코인 매수를 꺼리고 있으며, 주식 투자를 선호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트코인 가격이 8만 5,000달러 아래로 떨어져도 이들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관들의 망설임을 오히려 강세 신호로 해석한 피터스는 몇 년 후 이전에 관망했던 기관들이 더 높은 가격에서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더 강력한 서사와 개선된 인프라에 의해 동기부여를 받은 이들이 결국 더 비싼 가격에 매수하게 될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피터스는 주저하는 기관들이 비트코인에 직접 자본을 배분하기보다는 암호화폐 관련 인프라에 먼저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결국 새로운 글로벌 통화 체계에 통합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암호화폐가 미국 달러를 대체할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미국이 이미 비트코인과 기타 토큰을 포함하는 전략적 디지털 자산 보유고 구축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략적 보유고 계획과 중동 지역의 암호화폐 채택 증가가 지금까지 암호화폐를 간과해 온 대형 플레이어들을 끌어들이는 촉매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피터스의 분석에 따르면 새로운 통화 기준 서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추진력을 얻게 되고, 지금까지 관망하던 주요 참가자들을 훨씬 높은 가격에서 시장으로 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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