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Coinbase)가 전통 주식과 암호화폐 ETF를 동시에 담은 새로운 선물 상품 출시를 예고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코인베이스는 오는 9월 22일 ‘Mag7 + Crypto Equity Index Futures’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미국 7대 기술주와 코인베이스 주식, 그리고 블랙록(BlackRock)의 암호화폐 ETF를 포함한 총 10개 자산으로 구성된다. 각 자산은 10% 비중을 갖는다.
해당 지수에는 애플(App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엔비디아(Nvidia), 메타(Meta), 테슬라(Tesla)가 포함되며, 여기에 코인베이스(COIN),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BIT), 아이셰어스 이더리움 트러스트(ETHA)가 더해진다. 코인베이스는 이번 상품이 미국 상장 파생상품 중 주식과 암호화폐를 동시에 제공하는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지수는 분기별로 조정되어 각 자산의 균등 비중을 유지한다. 가격 변동에 따라 비중이 달라질 수 있지만, 정기 검토 과정을 통해 다시 10% 목표로 맞춰진다. 독일에 기반한 마켓벡터 인덱스(MarketVector Indexes)가 지수 운영을 맡는다.
이번 발표는 코인베이스가 최근 몇 달간 추진해온 상품 다각화 전략의 일환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6월 미국 내 토큰화 주식 출시 계획을 밝히며 로빈후드(Robinhood), 크라켄(Kraken)과 경쟁 구도를 형성했고, 7월에는 부동산·주식·예측시장·초기 토큰 세일까지 아우르는 ‘모두의 거래소(everything exchange)’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코인베이스 주식(COIN)은 이번 발표에도 불구하고 화요일 장 마감 전까지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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