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8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에서 약 12%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급격한 매도세로 촉발된 ‘플래시 크래시(폭락)’ 이후 반등하지 못한 채 11만 1,56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8월 2일 최고가 12만 4,128달러에서 하락한 상황이다.
연방준비제도(Fed) 제롬 파월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음에도 비트코인은 오히려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은 25b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게 반영했지만, 최근 2만 4,000BTC(27억 달러 규모)를 보유한 고래 투자자의 대량 매도가 투자심리에 큰 타격을 줬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親)암호화폐 정책은 그간 비트코인 상승세를 지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 계획을 추진했고, 은퇴자산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 편입을 허용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 같은 정책 환경은 기관투자자의 유입을 촉진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경제 지표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여부가 바뀔 수 있어 불확실성이 크다. 고용지표가 견조하거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9월 금리 인하가 무산될 수 있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추가 하방 압력을 가할 수 있다.
장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에 비유되는 특성과 한정된 발행량(2,100만 개) 덕분에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유지된다. 블랙록(BlackRock)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도 포트폴리오 일부에 비트코인을 편입할 수 있다고 권고한 바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