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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주인공 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4 [03:00]

AI가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주인공 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4 [03:00]
테더(USDT), 인공지능(AI)/챗GPT 생성 이미지

▲ 테더(USDT), 인공지능(AI)/챗GPT 생성 이미지     ©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앞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최대 사용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 마이클 노보그라츠는 AI가 일상적 결제를 대체하며 스테이블코인 거래 폭증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9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CCN에 따르면, 노보그라츠는 홍콩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아시아 리더스 컨퍼런스에서 “머지않아 스테이블코인의 가장 큰 사용자는 AI가 될 것”이라며 향후 1~5년 내 거래 규모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자가 휴대폰으로 음성 명령을 내리면 AI 에이전트가 식단과 취향에 맞춰 장을 보고, 결제는 은행 송금이 아닌 암호화폐 결제망을 통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망은 다른 업계 인사들도 공감했다. 라이즈랩스 창업자 매튜 그레이엄 역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마이크로 결제를 포함한 다양한 금융 거래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의 디지털 트윈을 예로 들며 개인화된 AI 어시스턴트의 등장을 언급했다.

 

시장 데이터도 이러한 변화를 뒷받침한다. 디파이리마(DefiLlama)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거래액은 8월 한 달 동안 3조 달러를 기록해 전달 대비 92% 증가했다. 스테이블코인 전체 시가총액도 8월 2,670억 달러에서 9월 초 2,846억 달러로 확대됐다.

 

이 중 테더(USDT)가 전체의 약 59%를 차지하며 1,68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고, 서클의 USD코인(USDC)도 약 80억 달러가 늘어나 7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에테나의 USDe 같은 신규 스테이블코인은 한 달 만에 공급량이 40% 이상 증가하는 등 빠른 확산세를 보였다.

 

AI 에이전트와 스테이블코인의 결합은 글로벌 결제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갖췄다. 전문가들은 규제와 기술 발전이 맞물릴 경우, AI 기반 결제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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