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전통적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에게 가장 약한 달로 꼽히지만, 최근 거래소 보유량이 6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공급 충격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9월 4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과거 평균적으로 9월에 -3.33%의 수익률을 기록해왔으며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무려 6년 연속 음봉으로 마감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에도 비슷한 약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이후 4분기 반등 가능성도 크다고 분석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에도 6.5% 하락했으며,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9월 말 가격 범위를 9만 7,000달러에서 11만 3,000달러로 제시했다. 그는 “이는 수년간 반복된 계절적 패턴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 반감기 이후의 9월은 약세 저점이 형성된 뒤 10월과 11월 강세로 이어지는 흐름을 보였다.
인투더크립토버스(Into The Cryptoverse) 대표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도 9월이 보통 반감기 해 이후의 저점을 나타내며, 4분기에는 시장 사이클 정점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크립토 노바(Crypto Nova) 또한 “차트가 이번에도 같은 흐름을 따를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긍정적 신호도 나타나고 있다. 분석가 랜드(Rand)가 공유한 데이터에 따르면 거래소 내 비트코인 보유량은 6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는 매도 압력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하며, 수요가 늘어날 경우 공급 부족 현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케이드 버그만(Cade Bergmann)은 이를 ‘강세 공급 충격’이라 표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책과 9월 주요 일정도 비트코인 단기 흐름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특히 9월 6일부터 17일 FOMC 회의까지의 기간이 중요한 이벤트 윈도로 지목되며, 시장은 이 구간에서 방향성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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