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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보유 비트코인 100만 개 돌파...다음은 이더리움 차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05 [21:21]

기업 보유 비트코인 100만 개 돌파...다음은 이더리움 차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05 [21:21]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보유한 상장사들의 총 보유량이 100만 개를 돌파하며 전 세계 기업들의 디지털 자산 도입 속도가 가속화되고 있다.

 

9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에 편입하는 흐름은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2024년 11월 대선 승리 이후 본격화됐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이끄는 스트래티지(Strategy)는 현재 약 63만 6,000BTC를 보유하며 선두를 지키고 있으며, 메타플래닛(Metaplanet), 셈러 사이언티픽(Semler Scientific), 마라 홀딩스(MARA Holdings) 등도 지난 10개월간 꾸준히 매입을 늘려왔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 피트 리조(Pete Rizzo) 대표는 기업들의 총 보유량이 100만 개를 넘어섰지만 제도권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상당수 기업이 장기 보유를 목표로 최근에서야 매집을 시작했으며, 조달한 자본의 많은 부분이 아직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비트와이즈(Bitwise) 유럽 대표 브래들리 듀크(Bradley Duke)는 기업 재무에 묶여 있는 비트코인의 총 가치는 현재 1,110억 달러 이상이라며, 공급과 수요의 구조적 불균형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100개가 넘는 상장사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데이터도 확인됐다.

 

최근에는 기업 재무 전략이 비트코인을 넘어 이더리움(Ethereum, ETH)으로 확대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2,100만 개 고정 공급량이 없는 대신 스테이킹 기반 합의 구조와 다양한 활용 사례가 강점으로 꼽힌다. 반에크(VanEck) 최고경영자 얀 반 에크(Jan van Eck)는 이더리움을 “월가의 토큰”으로 지칭하며, 스테이블코인 거래를 뒷받침하는 역할이 비트코인과의 경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2025년 8월 한 달 동안 약 40억 달러가 유입되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이 2조 달러를 넘어서는 반면 이더리움은 5,180억 달러 수준이지만, 두 자산 간의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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