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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주, 중소기업 무너지고 '마라톤' 독주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06 [06:30]

비트코인 채굴주, 중소기업 무너지고 '마라톤' 독주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06 [06:30]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반감기 이후 채굴 경쟁이 심화되면서 8월 채굴량이 전반적으로 줄었고, 일부 중소 채굴업체는 시장에서 밀려나는 반면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MARA)과 같은 대형 기업은 지배력을 강화했다.

 

9월 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마라톤 디지털은 8월 한 달간 705BTC를 채굴하며 전월 대비 0.28% 증가했고, 보유량은 5만 2,477BTC로 업계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푸푸(BitFuFu)는 408BTC를 채굴하는 데 그치며 전월 대비 12.63% 감소해 뚜렷한 격차가 드러났다.

 

공개기업의 채굴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사이퍼(Cipher)는 241BTC를 채굴하며 12.62% 증가했고 보유량도 1,414BTC로 16% 늘었다. 캉고(Cango)는 663.7BTC를 채굴해 전월 대비 2.03% 상승했다. 그러나 클린스파크(CleanSpark)는 657BTC로 2.09% 줄었고, 라이엇 플랫폼스(Riot Platforms)는 477BTC로 1.45% 감소했다.

 

특히 비트푸푸는 7월 467BTC에서 8월 408BTC로 채굴량이 줄며 약세를 보였지만, 보유량은 1,899BTC로 소폭 증가했다. 이는 일부 기업이 생산성 하락에도 불구하고 장기적 전략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축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대형 채굴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라이엇 플랫폼스는 채굴량은 소폭 감소했지만 보유량은 1만 9,309BTC로 늘었고, 캉고와 클린스파크 역시 보유량을 유지하면서 변동성을 흡수했다.

 

전체적으로 8월은 채굴업계에 불균형을 드러낸 시기였으며, 중소 채굴기업의 퇴장과 대형 기업의 집중 현상이 뚜렷해졌다. 마라톤 디지털이 5만 2,477BTC를 확보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가운데, 업계는 점차 중앙화 문제와 비용 압박 속에서 구조조정을 겪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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