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주요 지지선 반등과 함께 ETF 기대감, 규제 정비 효과가 맞물리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9월 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최근 2.7달러 지점에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2.84달러 반등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웃도는 주간 6% 상승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9월 4일 XRP 레저(XRPL)가 온체인 기반의 KYC·AML 준수 도구를 도입하면서 제도권 기관의 참여 장벽을 크게 낮췄다. 이제 금융기관은 고객 데이터를 직접 노출하지 않고도 자격 검증을 수행할 수 있어, 은행 등 파트너와의 협력 과정에서 운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의 기반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오는 10월 18일부터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즈(21Shares), 비트와이즈(Bitwise) 등 주요 운용사의 리플 ETF 신청에 대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심사가 예정돼 있다. 규제 준수 체계가 강화된 상황에서 SEC의 반대 명분이 약해졌다는 평가가 나오며, 시장은 이를 선반영하는 모습이다. 실제로 고액 투자 자금이 XRP로 유입되며 주요 코인 대비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기술적으로는 2.84달러가 78.6% 피보나치 되돌림 구간에서 강력한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바로 위의 61.8% 피보나치 레벨은 2.96달러에 형성돼 있으며, XRP는 불과 1.5% 차이로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구조적 지지와 더불어 ETF 기대감, 규제 업그레이드가 결합되면서 단순 반등 이상의 상승세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XRP가 이번 반등을 발판으로 중장기 상승 흐름을 재개할지 주목하고 있다. 주요 지지선이 탄탄하게 유지된다면 추가적인 상방 시나리오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커지고 있다.
보도 시점에서 XRP는 2.97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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