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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ETF 승인으로 시바이누 압도할까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1 [03:00]

도지코인, ETF 승인으로 시바이누 압도할까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1 [03:00]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

▲ 시바이누(SHIB),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시바이누(Shiba Inu, SHIB)를 앞설 새로운 촉매를 확보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ETF 승인 여부를 심사 중인 가운데, 제도권 자금 유입 가능성이 차이를 만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9월 10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현물 ETF와 파생상품 기반 ETF 모두 승인 가능성이 열려 있다. 렉스-오스프리(Rex-Osprey)가 발행하는 파생상품형 도지코인 ETF는 이번 주 출시될 수 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와 21셰어스(21Shares)는 각각 6월과 4월에 현물 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는 기관 투자자가 전통 브로커리지를 통해 도지코인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전망이다.

 

반면 시바이누는 주류 자산운용사의 ETF 신청이 전무하다. 이는 두 밈코인 간 성과 격차를 만들어낼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첫해 370억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ETF 역시 초기에는 더딘 흐름을 보였으나 시간이 지나며 수요가 폭발한 전례가 있다. 도지코인 역시 유입 규모는 다르더라도 시바이누에 비해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미국 증권거래소와 발행사들은 암호화폐 ETF의 일반 상장 기준 마련을 추진 중이며, 이는 향후 승인 절차를 단축시킬 수 있다. 도지코인이 첫 ETF 승인이라는 선점 효과를 확보하면, 이후 추가 자금 유입이 따라붙으며 성과를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도지코인의 ETF 효과가 장기적 투자 근거로 이어지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도지코인은 현금흐름을 창출하지 않으며, 가치는 시장 심리에 크게 좌우된다. 시바이누 역시 같은 한계를 지니고 있고, ETF 접근성 부재로 자금 유입 채널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다.

 

결국 2025~2026년 단기적 성과에서는 도지코인이 시바이누보다 나을 가능성이 크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두 자산 모두 위험이 크고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결론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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