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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63% 우세 전망에 비트코인 긴장...ETF·선물 시장 온도차 뚜렷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9/12 [17:10]

금 63% 우세 전망에 비트코인 긴장...ETF·선물 시장 온도차 뚜렷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9/12 [17:10]
금, 비트코인

▲ 금, 비트코인     

 

금 가격이 인플레이션 조정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3,683달러를 돌파하며 45년 만의 기록을 경신했고, 비트코인(Bitcoin, BTC)도 11만 4,286달러까지 6%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을 돌파 신호로 주시하고 있다.

 

9월 1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9월 들어 8% 급등하며 3,683.14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1980년 1월 21일 온스당 850달러였던 기록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환산한 3,539.58달러를 넘어선 수치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0만 7,634달러에서 11만 4,408달러까지 올랐으나 여전히 지난달 기록한 12만 4,000달러 고점 대비 약 8%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싱가포르 기반 디지털 자산 운용사 QCP 캐피털은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이 0.041에 근접하는지를 관찰 중이라고 밝혔다. 이 구간은 과거 금이 강세를 보이고 비트코인이 안정세를 보일 때 나타난 지표로, 기관 자금 흐름 변화의 중요한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이 비율은 0.032에 머물고 있다.

 

예측시장 마이리어드(Myriad)에서는 연말까지 금이 비트코인을 앞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금 우세를 점치는 비율은 63%까지 늘었으며, 하루 전까지만 해도 금 우세 전망은 54%에 불과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노동부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이후 뉴욕 장에서 11만 4,000달러 부근을 유지했으며, 장중 한때 11만 4,696달러까지 올랐다. 코인애널라이즈(Coinanalyze)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선물 거래량은 24시간 기준 494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429억 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ETF 자금이 비트코인으로 쏠리는 반면, 선물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에 대한 투기적 관심이 강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QCP 캐피털은 금 대비 비트코인 비율뿐 아니라 금 대비 S&P500 비율,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 비율 등 교차 자산 지표를 함께 주목하고 있다. 이 지표들은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전반에서 위험이 어떻게 가격에 반영되는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작용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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