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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베이스 해커, 왜 100만 달러 손실 자초했나?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09/16 [05:33]

코인베이스 해커, 왜 100만 달러 손실 자초했나?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09/16 [05:33]
암호화폐 해킹

▲ 암호화폐 해킹     ©코인리더스

 

코인베이스(Coinbase) 해커가 단 이틀 만에 100만 달러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하며 패닉 매매에 나섰다.

 

9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해킹으로 약 3억 달러를 탈취한 공격자가 이더리움(Ethereum, ETH) 거래에서 큰 손실을 입었다. 9월 13일 해커는 3,976ETH를 평균 4,756달러에 매수해 약 1,890만 달러를 투입했지만, 이틀 뒤 1,798만 달러에 매도하며 약 93만 2,000달러 손실을 봤다. 당시 ETH 가격은 4,522달러였으며, 이후에도 4,493달러까지 하락했다.

 

해커의 지갑 활동은 최근 몇 주간 지속적으로 관찰됐다. 8월 말에는 38,126SOL을 평균 209달러에 매수해 약 795만 달러 규모의 거래를 진행했으며, 7월 20일에는 649.62ETH를 평균 3,561달러에 사들여 약 231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해커는 탈취 자금을 분산시키는 전략을 취하며, 여러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자금을 이동시키고 탈중앙화 거래소와 애그리게이터를 활용해 추적을 회피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2025년 초 코인베이스 보안 사고였다. 당시 해외 직원이 매수되어 내부 접근 권한이 유출되었고, 이를 통해 고객 데이터가 탈취돼 사기와 협박에 활용됐다.

 

해커들은 5월 11일 탈취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는 대가로 2,000만 달러를 요구했으나, 코인베이스는 이를 거부하고 직원 해고, 보안 강화, 피해 보상, 그리고 2,000만 달러 현상금 제공 방안을 내놨다. 거래소는 전체 피해 규모를 1억 8,000만~4억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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