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정을 앞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술주와 알트코인 대비 뚜렷하게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나스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사이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시선이 다른 자산으로 옮겨가고 있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4월 저점 대비 약 32% 상승했고 나스닥은 무려 50%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비트코인은 같은 기간 38% 하락해 기술주와의 상관관계가 -0.14까지 떨어지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회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시장은 96% 확률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400~425bp 인하할 것으로 보고 있다. 21셰어스(21Shares)의 데이비드 에르난데스는 이번 금리 인하와 완화적 가이던스가 비트코인을 11만 8,000~12만 달러 구간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동시에 솔라나(Solana)와 엑스알피(XRP) 같은 토큰과 ETF 기대감에 더 많은 자금이 흘러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로 알트코인의 기세는 거세다. 9월 8일 기준 BTC를 제외한 시가총액(TOTAL2)은 1조 7,400억 달러를 돌파해 시장 점유율 45.8%를 차지했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80을 기록하며 최근 수년 내 최고치를 찍었다. 같은 기간 SOL/BTC 비율은 한 달 만에 10.5% 상승했고, 솔라나는 비트코인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익률을 올렸다. 현재 16개 트레저리가 1,029만 SOL을 보유하고 있어 알트코인 랠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이클에서 ETF, 트레저리, 인공지능(AI) 테마가 대규모 자금을 흡수하며 비트코인의 상승 여력을 억누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트레저리 기업들의 대규모 매수 계획에 힘입어 기관 수요를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결국 FOMC 이후 비트코인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알트코인과 주식으로 향하는 자금 흐름이 당분간 BTC의 강세를 제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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