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준비금 시장에서 이더리움(Ethereum, ETH) 보유 기업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과 솔라나(Solana, SOL)보다 더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9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DL뉴스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 시장 프리미엄(mNAV) 붕괴 속에서 이더리움 준비금이 경쟁 자산보다 유리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준비금은 ‘모방 투자자 과잉’, 솔라나는 규제 부담에 직면한 반면, 이더리움은 스테이킹 수익률과 사전 승인된 매수 전략 덕분에 장기적 성장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현재 비트마인(BitMine)과 샤프링크(SharpLink)를 포함한 11개 상장 이더리움 준비금 기업들이 전체 ETH 유통량의 약 3%에 해당하는 155억 달러어치를 보유 중이다. 반면 거래량은 8월 중순 이후 급감했으며, 비트와이즈(Bitwise)의 맥스 섀넌(Max Shannon)은 ‘승자 독식’ 구조 속에서 소수 대형 기업들이 자산을 흡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준비금은 현재 약 200개 상장사가 경쟁적으로 매입 중이며, 총 100만BTC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약 1,160억 달러 규모로 최대 발행량의 약 5%에 달한다. 스트래티지(Strategy)가 2020년 부채 발행과 신주 발행으로 대규모 매수 전략을 개척한 이후, 일본의 메타플래닛(Metaplanet) 등 수많은 기업이 이 모델을 모방하면서 시장이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솔라나 준비금은 규모가 훨씬 작다. 코인게코(CoinGecko) 자료에 따르면 8개 상장사가 총 650만 SOL, 약 15억 달러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다만 신규 매수 확대는 나스닥의 주주 승인 요건 강화 가능성 등으로 제약을 받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최근 스테이킹 규제 완화 기조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더리움은 이미 사전 매수 전략과 스케일을 확보한 만큼, 준비금 시장에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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